KODEX 테슬라 인컴 ETF (테슬라 인컴 프리미엄 채권 혼합 액티브 ), 한국판 TSLY 라고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월 고배당 ETF 입니다.
커버드콜 방식 으로 TSLY 와 비슷하지만 분명한 차이점 이 있는 데요. 한 번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
KODEX 테슬라 인컴 ETF, 한국판 TSLY
테슬라 인컴 프리미엄 채권 혼합 액티브 ETF 는 올해 최근에 출시된 채권 , 테슬라, TSLY 를 구성항목으로 담고 있는 ETF 입니다.
즉, TSLY , 미국 상장된 테슬라 커버드콜 월 고배당 ETF 와 그 성격이 비슷한데요.
그러나 TSLY ETF 와는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.
이 차이점을 명확히 이해하고 투자 여부 및 투자 전략을 세우셔야 할 것 같습니다.
TSLY vs KODEX 테슬라 인컴 ETF ( 테슬라 인컴 프리미엄 채권 혼합 액티브 )
TSLY ETF 와 KODEX 테슬라 인컴 ETF 는 단순히 미국 상장 ETF, 국내 상장 ETF 라는 점 외에도 여러 차이점이 있습니다.
이 중 투자 에 가장 직접적으로 수익률, 배당률, 변동성 에 영향을 줄 3가지 차이점 을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.
- 총 수수료 (수익률)
- ETF 구성항목 비중 (변동성, 배당률 )
- 세금, 절세 계좌 활용 가능 여부 (수익률 )
총 수수료
TSLY 의 현재 총 수수료 는 0.99% 로 매우 비싼 편에 속합니다.
반면 KODEX 테슬라 인컴 ETF 는 현재 삼성자산운용 공식 ETF 설명 페이지 에서 보시면, 총 수수료 가 0.39% 로 명시되어 있습니다.
즉 수수료만 놓고 보면 TSLY 보다 현재 테슬라 인컴 프리미엄 채권 혼합 액티브 ETF 가 더 매력적 입니다.
ETF 구성 항목 비중 (커버드콜 비중 )
TSLY 의 경우 테슬라 커버드콜 전략을 100% 활용하여 매우 높은 고 배당 을 월마다 지급합니다.
이는 분명 배당금 수치만 보면 매우 매력적이긴 하지만, TSLY 는 그만큼 테슬라 주가가 급격하게 하락 할 경우 TSLY 주가가 그대로 빠져버립니다.
그래서 TSLY 는 기본적으로 장기 투자 할 ETF 가 절대 아닙니다.
이는 단순하게 테슬라 와 TSLY 의 주가를 TSLY 상장 이후로만 놓고 비교해도 한 눈에 알 수 있습니다.
더 큰 문제는 TSLY 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TSLY 의 배당금도 같이 거의 반토막 났다는 점입니다.
즉, 배당금 으로 TSLY 주가 하락분을 충당하지 못한다는 의미 이죠.
이래서 TSLY 는 커버드콜 전략 과 테슬라의 엄청난 변동성 때문에 장기 투자 , 장기 보유하기엔 애매한 ETF 입니다.
반면 KODEX 테슬라 인컴 ETF 는 테슬라 와 TSLY, 그리고 한국 종합채권 AA- 등급 이상 2~3년 단기 채권 으로 구성되어 있어 변동성이 덜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
그래서 비록 TSLY 만큼 높은 배당은 아니어도 여전히 다른 배당주, 배당 ETF 보다 훨씬 높은 배당을 제공하면서도 변동성은 줄여 더 안정적인 투자 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.
우선 테슬라 와 TSLY 를 모두 합해도 비중이 30% 로 채권 비중이 거의 70% 이기 때문이죠.
세금 , 절세계좌 100% 투자 가능
KODEX 테슬라 인컴 ETF 는 방금 위에서 설명한 특징, 즉 채권 비중이 70%가 넘는 ETF 이기에 IRP 퇴직연금계좌 에서도 100% 투자 가 가능합니다.
당연히 국내 상장 ETF 이므로 다른 절세계좌 인 ISA 와 또 다른 연금계좌인 연금저축펀드 에도 100% 투자 가 가능합니다.
이를 통해 테슬라 인컴 프리미엄 채권 혼합 액티브 ETF 는 TSLY 와 다르게 엄청난 절세 효과 를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.
절세 효과 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한국에 현재 3개 밖에 없는 절세 3종 세트 , ISA, IRP, 연금저축펀드 에 대한 제 포스팅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.
KODEX 테슬라 인컴 ETF 투자 전략, 활용 방법
그렇다면 이 ETF 는 무조건 안정적이고 비교적 높은 월 배당 을 현금 흐름으로 계속 지급할까요?
그렇지는 않습니다.
앞서 말했듯이 이 ETF 역시 분명히 TSLY 정도는 아니어도 주가가 크게 하락하여 배당 현금 흐름이 주가 하락분을 채우지 못할 가능성이 분명히 있습니다.
바로 30% 에 해당하는 테슬라 주가 하락분(Tesla, TSLY 비중 ) 을 단기 종합 채권 가격 상승분 과 배당금 이 채우지 못할 때 입니다.
이는 대체로 경제가 글로벌 적으로 악화 될 때, 즉 경기 침체 가능성이 생길 때 발생하게 됩니다.
다만, 현재 시점에서 경기 침체가 바로 발생할 거라고 예측하는 이들은 적습니다.
그렇기에 비중 조절을 해 가며 투자한다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매월 쌓는 데 큰 이점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
좀 더 구체적으로 KODEX 테슬라 인컴 ETF 투자 전략을 절세 계좌를 활용 하여 세워보도록 하겠습니다.
1. 단기간 현금 흐름 창출 용도, ISA 계좌 활용
만약 단기적 으로 현금 흐름 창출 용도 로 이 ETF 에 투자하고자 한다면 ISA 계좌 에서 투자 하는 것을 추천 합니다.
ISA 계좌 는 만기 기간이 3년 ~ 5년 으로 더 짧고, 원금은 중도 인출이 가능합니다.
따라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위해 ISA 계좌를 배당 투자 위주로 운영하고자 할 때 KODEX 테슬라 인컴 ETF 를 포트폴리오 에 일부 담아가는 것은 나쁘지 않은 선택 입니다.
2. IRP 퇴직 연금 계좌 30% 투자 용도
IRP 계좌 는 퇴직연금 이라는 특성 상 주식형 ETF 와 같은 위험자산 으로만 100% 채울 수 없습니다. 반드시 30% 는 안전자산 으로 채워야 합니다.
하지만 앞서 보았듯이 KODEX 테슬라 인컴 ETF 는 채권 70%, 테슬라 와 TSLY 비중 30% 로 채권형 ETF 입니다. 즉 안전 자산 에 해당합니다.
그렇기 때문에 퇴직연금 계좌를 공격적으로 투자하시는 분들은 70% 비중은 원하는 ETF 로 채우고 나서 안전 자산 비중 30% 를 무엇으로 채울 지 고민 이시라면 이 ETF 를 담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.
특히 테슬라 비중과 배당 투자 를 원하는 분들은 매력적인 선택으로 볼 수 있죠.
다만, 앞서 TSLY ETF 의 사례처럼 커버드콜 ETF 는 장기적인 투자에 맞지 않고, 단기채 의 배당 과 테슬라 의 콜 프리미엄 수익 이 주가 하락분을 막지 못한다면 빠른 대처가 필요합니다.
